[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유연석과 이규형, 김동완의 다양한 고백들이 ‘인생술집’을 통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선 유연석 이규형 김동완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02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이래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11년의 무명생활을 버틴 바.
유연석은 초등학생 때부터 배우의 꿈을 꿨다며 “학예회 무대에 오른 후 내 꿈은 연예인 혹은 배우였다. 고등학생 땐 경상도에 살다가 연기가 하고 싶은 마음에 서울로 올라왔다”라고 했다.
대학 때 연극을 시작하면서 무대에서 느끼는 희열을 다시 만끽했다는 것이 유연석의 설명. 이는 오랜 무명생활을 견디게 한 유연석만의 원동력이었다.
함께 출연한 이규형은 아픈 연애사를 밝혔다. 이규형은 “난 연애가 서툴다. 멀티가 안 된다. 일할 땐 연락도 안 된다. 연습할 때 휴대폰을 들고 있을 수도 없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많이 차인다”라고 털어놨다.
이규형은 또 “연애할 때 일을 등한시한 적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동안은 항상 일이 우선이었다”라며 “차인 후 정신이 번쩍 들어 찾아가지만 그런 걸 또 싫어하더라”고 답했다. 이규형은 사전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밀당스킬’이 있다고 밝힌데 대해 “당기기만 해서 이 모양 이 꼴이다”라고 자조했다.
한편 김동완은 그간의 ‘결혼활동’을 고백했다. 김동완은 “결혼 생각이 있나?”라는 물음에 “그동안 결혼활동을 했다. 결혼을 위해 이성도 만나고. 그런데 어차피 늦어진 거 서두르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동완의 이상형은 ‘둔감하고 건강한 사람’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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