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윤시윤과 최원영이 집강소 개혁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전라도 고부에 집강소를 세운 백이현(윤시윤)과 이와 대립각을 세우는 황석주(최원영)의 모습을 그렸다.
황석주를 찾아간 이현은 “난생 처음 패배감을 전봉준에게 느꼈다. 무지한 백성들을 선동하는 줄 알았는데, 거짓말처럼 세상을 바꿨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하니 협조해달라”고 청했다.
이에 석주는 “좀 더 솔직해져라. 나에게 복수하는 게 목적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현은 “만민평등의 시대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지켜보라”고 말하자, 석주는 “그런 세상은 가능하면 안 된다. 새 시대를 포장한 난세일 뿐이다”고 반박했다.
자리에 일어서는 이현을 향해 석주는 “진정 협조를 바란다면, 명심(박규영)이부터 지워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SBS ‘녹두꽃’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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