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태현이 마술 복싱 입담을 발휘하며 ‘만능돌’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12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로 활동 중인 TXT가 출연해 매력을 방출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팀 내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주장하며 예사롭지 않은 예능감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중 진행된 아이돌999 강제 오디션에서 마술사 꿈나무로 소개된 태현의 활약은 돋보였다.
태현은 “마술 경력이 2년 정도 된다. 카드 마술이 주특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세일 줄 알았던 태현의 마술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데프콘은 “제법 그럴싸한 마술이 아니라 정말 잘하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 뿐만이 아니라 태현은 복싱 실력도 뛰어나다고 어필했다. MC들은 믿지 않는 눈치였지만, 태현은 “전국 생활 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어필하며 “복싱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할머니한테 말씀을 드렸다가 할머니한테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태현은 섀도 복싱 자세를 취했고, 공기를 가르는 주먹 소리를 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랩 빼고는 다 잘합니다”라며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태현은 팔방미인 매력 외에도 예능을 주름잡을 아이돌 멤버로 손색이 없을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활약을 펼쳤다.
정형돈이 “외국어 잘하는 친구 있어?”라는 질문에 태현의 일본어 실력이 언급됐고, 정형돈은 “지금 시국에 일본어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 태현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지금 다 잊어버렸다”는 순발력 있는 답변으로 감탄을 불렀다.
그는 이날 개별 평가에 이은 그룹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아이돌 999 24호 멤버로 선발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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