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이현이가 결혼 전 남편 홍성기 씨를 쫓아 가평 펜션을 습격한 적이 있다며 광기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현이는 결혼 직전 남편 홍성기 씨를 찾고자 가평 펜션을 습격한 적이 있다면서 “남자 셋이 총각파티를 한다는데 평소 재즈를 안 듣던 사람이 재즈 페스티벌에 가더니 펜션까지 간 거다. 좀 찝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마침 나도 클럽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평소엔 클럽에 데려다주던 남편이 ‘빨리 들어가’하면서 단속을 하는 거다. 심지어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리니까 더 의심이 됐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결국 새벽에 택시를 타고 가평에 갔고 택시비만 20만 원이 나왔다”는 것이 이현이의 설명.
그러나 이현이가 펜션에 도착했을 때 홍성기 씨도 그 친구들도 잠이 든 뒤였다고. 이에 홍성기 씨는 “그 장면이 정확하게 기억나는 게 코끝이 근지러워서 눈을 뜨니 웬 귀신이 내려다보고 있었다”고 털어놓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광기다, 광기”라는 MC 김구라의 말에 “그땐 광기로 사랑했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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