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체조 레전드 여홍철이 자신이 메달을 땄을 때보다 딸 여서정이 메달을 땄을 때가 더 기뻤다고 고백한다.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국내 최초 체조 메달리스트 부녀 여홍철-여서정이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여홍철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회상하며 ‘10점 만점제’의 불공정한 채점 규정으로 피해를 봤던 억울한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여홍철은 첫 출전했던 올림픽에서 높은 난이도의 기술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채점 기준으로 인해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나보다 니가 메달을 딸 때가 훨씬 더 좋았어.”라며 딸이 메달을 따던 순간에 대한 감동을 수줍게 털어놓았다. 당시 해설위원으로 여서정의 경기를 지켜봤던 여홍철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딸 여서정의 경기를 밤새도록 분석했다고.
그리고 여홍철은 2018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아 게임 직전에 여서정이 체조를 그만 두려고 했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한편 제천으로 1박 2일 캠핑카 여행을 떠난 유남규&유예린 부녀는 제천의 명소들을 즐기며 여행을 만끽한다. 여행 내내 유남규는 딸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팔짱 끼기’를 시도하지만 사춘기 딸 예린이는 아빠의 스킨십을 극구 거부한다. 하지만 칠흑 같은 어둠 속 폐교 캠핑장에 도착하자 일어난 반전! 공포의 폐교 캠핑장을 탐색하면서 예린이가 아빠를 꼭 껴안는 등 폭풍 스킨십을 보인 것이다. 평소와 달리 떨어지라고 밀어내는 아빠와 껌 딱지처럼 달라붙은 딸의 뒤바뀐 모습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탁구 부녀는 폐교 캠핑장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여홍철&여서정 부녀의 체조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와 유남규&유예린 탁구 부녀의 단짠 매력의 1박 2일 캠핑 여행은 3월 2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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