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패션 테러맨 주제에 대한 다섯남자의 수다가 눈길을 모았다.
15일 XTM ‘남원상사’가 방송됐다. 이날 ‘남자생태연구소’에선 ‘내가 히어로다’라는 주제로 실험이 이어졌다. 낯선 여자가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구하고 악당들이 쫓아오자 연인인척 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남자의 반응을 알아보는 실험.
상황을 지켜보고 묵묵히 여자를 도와주는 남성이 있는가하면 여자가 다짜고짜 팔짱을 끼고 일행인척 해달라고 하자 난감한 듯 “여자친구 있다”라고 철벽방어를 하는 실험남도 있었다. 여기에 당황해하는 여자를 다독여주며 침착하게 행동하는 실험남도 눈길을 모았다.
또한 패션 테러맨이란 주제로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장동민은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주변에서 왜 그렇게 입느냐고 뭐라고 하더라. ‘투머치다’ ‘너무 강조가 많다’는 지적을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김준호는 “하도 옷을 못 입는다는 소리를 들어서 대학시절 고무신을 신고 학교에 다녔다. 부채를 들고 밀짚모자를 쓰고 다녔다며 반항심에 패션테러리스트가 됐다”고 털어놨다.
김기두 역시 결혼전 아내의 직장에 놀러갔다가 옷차림 때문에 굴욕을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즉시 집에 가서 옷 좀 갈아입고 오라고 하더라. 그때 발목까지 조이는 스키니바지에 멜빵, 꽃무늬 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덧붙이며 패션 테러맨이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또한 의뢰인의 로망을 들어주는 코너에선 매일 아내에게 일과를 보고하며 살아야 된다는 남편의 고충을 듣고 ‘남원상사’멤버들이 출동했다. 아내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해야 한다는 남편에게 멤버들은 장례식장을 그대로 재현해낸 트럭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멤버들은 미리 아내의 허락을 받은 상태였고 의뢰인은 이를 모른채 아내에게 장례식장이라고 둘러대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남원상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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