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의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오늘(30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새로운 장인으로 출연,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중식 요리의 절대 고수인 그이지만, 사위 앞에서는 ‘2% 부족한’ 모습의 장인의 모습을 드러낸다고.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연복은 사위의 퇴근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사위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자”며 부엌으로 향했다. “그냥 시켜 먹자”는 사위와 달리 이연복은 “간단하고 맛있는 걸 해주겠다”고 나선 것. 평소 집에서 요리를 잘 하지 않는 이연복이었지만, 첫 강제 소환인 만큼 사위에게 간단한 요리라도 손수 해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이연복은 멘붕에 빠졌다. 본인의 집 냉장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도 몰랐던 것. 이연복은 이때부터 본인의 주방에서 헤매기 시작했다.
이연복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려다가도 사위에게 “접시는 어디 있냐” “칼은 어디 있냐”고 질문하며 자신의 집에 있는 요리 도구의 위치도 전혀 모르는 허당의 면모를 보였다. 칼을 들었을 땐 익히 봐왔던 ‘45년 요리의 대가’였지만, 칼을 놓는 순간부터는 사위에게 무엇이든 물어봐야 할 수 있는 엉성한 장인이었던 것.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대가’ 이연복의 허술하지만 귀여운 반전 매력은 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백년손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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