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도시어부’가 작정하고 웃겼다. 어부들의 입담에 안방은 웃음바다가 됐다.
8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선 소유 다영이 함께한 추자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소박한 추자도 표 볶음밥을 만들어내며 이경규는 “최고다. ‘도시어부’ 이래 최고다”라고 자신했다.
비록 이렇다 할 메뉴는 없었지만 이날 식사시간은 전에 없이 유쾌했다. 모두 이경규의 입담 덕분.
이경규는 “마이크로닷과 자다가 새벽 4시에 일어난 거다. 나도 모르게 ‘마닷아’ 했는데 마이크로닷이 ‘네, 형님’ 하더라. 난 여기가 선상인 줄 알았다”라며 간밤에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원래 형님이 주무시다가 말을 많이 하신다. 욕도 많이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는 재연 중 몸개그로 이어졌고, 이에 출연자들은 배를 잡고 폭소했다.
자연히 울진 편도 다시금 화제가 됐다. 울진 편 당시 마이크로닷은 만세를 하는 이경규에게 화답하다 얼굴을 얻어맞았던 바. 이에 마이크로닷은 “진짜 아팠다”라고 토로했다.
이 시점에서 이덕화의 양심고백(?)도 이어졌다. “나 너무 웃어서 방귀를 뀌었다”라고 이실직고한 것.
이덕화는 스태프들 사이에 몸을 숨기며 “오디오에 소리가 들어갔을까 봐 걱정이다. 아이고 배야”라고 폭소했다. 여기에 “냄새났다”라는 마이크로닷의 고백이 더해지면 촬영장을 웃음바다가 됐다.
그야말로 정신없이 웃었던 시간. 제작진은 식사 장면만으로 40분 분량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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