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한국팬들 눈물까지…감동”
6일 오후 방송된 영화 ‘블랙 팬서’의 네이버 무비토크에는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조던, 루비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4일 내한한 ‘블랙 팬서’의 주역들은 지난 5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다.
채드윅 보스만은 레드카펫 행사에 대해 “우는 한국팬을 보고 나까지 울컥하더라.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마이클 잭슨이 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루피타 뇽 역시 “한국팬들은 엄청나게 열광적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보내줘 충격받았다”고 회상했다.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큰 영화의 연출을 맡는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엄청났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비주얼 아트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고, 캐스팅도 완료됐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발전시키는 것은 나와 작가의 몫이었다. 할일이 산더미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언 쿠글러는 영화에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부산에 대해 “자갈치 시장의 분주한 모습을 포함, 부산은 내 고향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2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네이버V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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