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남주가 전혜진의 복수에 성공과 남편까지 모두 잃을 위기를 맞았다.
24일 JTBC ‘미스티‘에선 고혜란(김남주)이 청와대 입성을 앞두고 극한의 시련을 맞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서은주(전혜진)는 강태욱(지진희)이 오직 고혜란만을 걱정하는 모습에 발끈했다. 그녀는 고혜란과 죽은 남편 케빈리가 진짜 불륜관계였고 그 증거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어 강태욱을 도발했다. 이에 강태욱은 서은주가 외출한 사이에 그녀의 집에 몰래 잠입했고 아내 고혜란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게 됐다. 고혜란과 케빈리의 밀회 영상을 본 강태욱은 큰 충격에 젖었다.
서은주는 고혜란을 찾아와 자신이 그녀의 블랙박스 칩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남편과 고혜란의 불륜에 분노를 드러냈다. 그녀는 “나는 너 때문에 남편만 잃은 게 아냐. 그 사람한테 바친 10년 세월 다 잃어버렸다. 헌신했던 시간 모두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다”고 분노했다. 고혜란에게 사과를 원했지만 혜란은 지금은 아니라며 거절했다. 서은주는 블랙박스를 공개해 불륜녀가 되든지, 증거를 없애 살인자가 되든지 선택을 하라고 말했고 혜란은 그 어떤 것도 선택할 수 없었다.
고혜란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낀 서은주는 형사 강기준(안내상)에게 남편이 죽던 날 어떤 여자의 전화를 받고 나갔는데 그 여자가 고혜란같다고 증언했다.
뉴스나인의 고혜란은 권력층과 연루된 보도를 내보냈고 강태욱의 부탁으로 그녀의 방패막이가 되어주던 권력자들은 자신들이 다칠 위기를 맞자 고혜란을 향한 태세를 바꿨다. 고혜란의 사건을 무마하려던 태도를 바꿔서 그녀의 사건을 다시 부각되게 만든 것. 결국 고혜란은 청와대 대변인 입성을 앞두고 케빈리 살인용의자로 동료들 앞에서 체포됐다.
서은주의 복수가 고혜란의 성공과 남편의 사랑을 모두 뒤흔들게 만든 것. 과연 고혜란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미스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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