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현승 최현상 부부가 ‘이나리’를 통해 출산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선 최현상 이현승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현승이 지난 1월 출산한 가운데 부부의 집엔 친정 부모님이 머물고 있는 상황. 여기에 시부모님까지 부부의 집을 방문하며 반년 만에 양가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현승은 “몸조리는 잘하고 있나?”라는 시어머니의 질문에 “몸조리를 하고 싶은데 애를 보느라 그럴 새가 없다. 빨리 100일이 됐으면 좋겠다. 100일의 기적이라고 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다 그렇게 하면서 산다”라는 시아버지의 한 마디가 더해지면 이현승의 친정어머니는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
시아버지의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출산을 ‘신의 영역’이라 칭하는 이현승에 시아버지는 “막상 또 애가 서서히 크면서 재롱부리고 예쁜 모습을 보면 하나 더 낳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승은 “정말 그런 말은 키워주실 게 아니면 안했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이현승의 시아버지는 출산 2개월 차 며느리를 위해 보양식을 끓여내며 그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이현승 최현상 부부 외에도 고미호 이경택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새벽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부부의 집에 시부모님들이 들이닥쳤다.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집 상태에 고미호의 시어머니는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에 이경택은 “엄마는 가족이지만 손님이다. 미리 하루 전에라도 얘기를 해줘야 했다. 우리가 집에 없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토해냈다.
이 같은 아들의 말에 어머니는 “그래도 손님은 아니다. 손님이라고 하면 엄마 섭섭하다. 아들 집에 오는데 예약하고 와야 하나?”라 토로했다.
이에 고미호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고미호는 “집에 오기 전에 연락을 주시면 엄마 눈에 먼지 안 보이게 청소하고 우리 다 같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 고스톱도 치고 같이 놀고 그런 시간을 나눌 수 있었을 것”이라는 현명한 발언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고미호는 “시부모님의 방문이 불편하지 않던가?”라는 질문에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노력하는 성격이다. 열 받아도 3초 안에 없어진다. 어머니가 잔소리를 해도 오른쪽 귀로 들어와 왼쪽 귀로 나간다. 크게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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