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리틀 포레스트’가 첫 회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1, 2회에서는 이서진-이승기-박나래-정소민과 아이들이 첫 만남을 가지면서 멤버별로 뜻밖의 캐릭터들이 탄생해 흥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1, 2회의 특별한 장면들을 되짚어봤다.
# 이서진 -> 쏘 스윗 삼촌의 탄생
이서진은 특유의 ‘츤데레’를 뛰어넘는 ‘쏘 스윗남’으로 변신 중이다. 1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브룩이와의 ‘눈맞춤’은 분당 시청률 9.9%까지 뛰어오르며 이날 ‘최고의 1분’이었다. 이서진은 브룩이가 “귤 먹고 싶다”고 하자,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달달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손수 귤을 까주며 앞으로의 ‘스윗 서진’을 기대하게 했다.
# 이승기 -> 서툴지만 ‘뭐든지 열심히’ 열정 삼촌
이승기는 서툴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는 ‘완벽 케어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아이들에게 친절하면서도 “아이들 앞에서는 나쁜 말을 쓰지 말자”며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몸으로 나서서 부딪히고, 몸으로 반응하는 열정 삼촌의 정석이다. 여기에 더해 ‘이승기표 트리하우스’ 제작을 예고하면서 찍박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 박나래 -> 공룡도 만들어내는 만능이모
박나래는 찍박골 분위기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많은 예능에서 활약한 박나래지만, 아이들과 함께 했던 예능은 없었던 만큼 ‘리틀 포레스트’ 속 박나래는 낯선 듯 익숙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은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색해도 그만의 방식은 아이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공룡을 좋아하는 이현이를 위해 실감나는 공룡 모사를 한 것은 박나래이기에 가능했다.
# 정소민 -> 아이들도 반한 인기 이모
정소민은 첫 예능 도전임에도 ‘프로돌봄러’다운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이모’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평소 보육 봉사를 다니며 아이들과의 시간이 친숙한 정소민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으며 아이들을 묵묵히 케어해준다. 누구보다 아이 언어를 쉽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면에서 정소민의 활약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멤버별 캐릭터가 드러나는 가운데, 3회부터는 멤버들과 아이들 간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고, 그 과정에서 어른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이야기들도 공개된다.
‘리틀 포레스트’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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