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블랙독’ 황준혁 감독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선생님’의 의미를 찾아가는 고하늘(서현진 분)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며 2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황준혁 감독은 13일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측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날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2막을 예고했다.
그는 “반환점을 돈 ‘블랙독’은 생활기록부, 교원평가 등 이 사회가 학생과 선생님들을 평가하는 시스템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학교의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본격적인 입시경쟁을 앞두고, 새내기 교사 고하늘과 그의 반 학생 구재현(박지훈 분), 진유라(이은샘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이 외에도 ‘블랙독’ 측은 ‘고하늘의 도전과 성장’, ‘진학부의 치열한 입시전쟁’, ‘더 생생해진 학교의 현실’이 2막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먼저 지금까지 새내기 교사 고하늘의 치열한 생존기와 진학부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는 진정한 선생님으로 거듭나기 위해 혹독한 성장통을 겪는 고하늘의 모습이 더욱 심도 있게 그려진다.
기간제 교사 고하늘이 ‘정교사’로 학생들 곁에 남을 수 있을지, 그가 꿈꾸던 참교사로 성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대치고등학교의 치열한 대학 입시경쟁도 한층 본격화된다.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을 비롯해 도연우(하준 분), 배명수(이창훈 분)는 입시 전쟁을 승리로 이끌 그들만의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셀프 생활기록부는 물론 명문대 의대를 가기 위해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는 심화반 학생들까지, 이번 대치고의 입시 결과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치열하고 현실감 넘치는 학교의 일상은 2막에서도 계속된다. 본격적인 입시전쟁에 돌입하며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보다 흥미진진해진다.
‘블랙독’은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학생과 선생님 간의 생활기록부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 수학능력시험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학교의 세계를 더욱 내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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