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하춘화가 입담을 뽐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는 ‘트롯3대’가 집합했다.
이날 트롯맨(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들은 ‘트롯 새싹'(정동원, 김다현, 김태연, 윤서원, 황승아)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이어 ‘트롯 레전드’ 하춘화, 설운도, 강진, 김용임이 모습을 드러내며 ‘트롯3대’가 만났다.
데뷔 60주년을 맞은 하춘화는 “TOP6가 사랑스러워서 프로그램을 다 챙겨보지만 ‘뽕숭아’가 1등”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4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트로트로 1위를 기록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에 대해 작곡가 설운도는 “감개가 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보던 하춘화는 “보통 선배가 후배한테 도움을 주는데, 설운도-임영웅의 경우 후배가 선배한테 도움을 준 케이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절친인 설운도는 “하춘화가 보면 눈을 부릅 떠서 너무 무섭다”며 상황을 즐겼다. 그 가운데 임영웅은 “설운도 선배님이 멋진 곡을 주셨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춘화의 폭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강진도 후배한테 신세를 졌다”면서 “영탁 씨가 나와서 ‘막걸리 한 잔’을 불러 국민적 사랑받게 해줬잖냐”고 콕 집어 말했다. 이에 강진은 “제가 노래한 거 못 본 분들은 영탁 노래인 줄 안다”고 인정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