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현우와 이세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의 마음을 밀어냈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을 피하려 했다. 결국 단단을 만나게 된 영국은 “어제 술에 취해 한 말을 기억 못한다”고 발뺌했지만, 단단은 “제가 기억한다”면서 하나하나 다시 이야기했다.
단단은 “어제 회장님 저 아직도 좋아한다고 가슴 속에 저만 있어서 지금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 그리고 약혼한 거 너무 후회한다고 하셨다”면서 “술에 취했어도 그 말이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단은 22살의 영국이 조사라(박하나 분)과 약혼하게 된 건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그때의 회장님이 저 좋아한다고, 저만 좋다고 하면 약혼 취소하겠다고 남산으로 오라고 했다. 근데 제가 안 갔다. 저는 회장님이 기억을 잃기 전 양다리인 줄 알았다. 그래서 앞까지 갔다가 돌아섰다”고 털어놨다.
단단은 “지금은 회장님 마음만 확실하다면 이제라도 용기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지만, 영국은 “내가 박선생이랑 이런 얘기할 상황 아닌 거 알잖냐. 술 마시고 내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어제 일은 잊어달라”며 단단을 밀어냈다.
한편 세 아이들은 조실장에게 적대적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세찬(유준서 분)은 이세종(서우진 분)과 함께 바나나 껍질로 사라에게 골탕을 먹였다. 사라는 분노해 세찬이를 어두운 지하실로 불러 호되게 꾸짖었다. 세찬은 “우리 집이 싫어져서 나가길 바랬다”고 털어놨다.
이에 사라는 “이건 범죄다. 내가 신고하면 너 잡혀간다. 감방 가고 싶어?”라고 소리치며 위협했고, 세찬이는 눈물을 흘렸다. 이를 엿보던 세종이 형을 보호하려 하자 사라는 두 아이 모두 지하실에 가두고 불을 꺼버렸다. 아이들은 “살려주세요 조실장 아줌마. 너무 무서워요”라고 울부짖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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