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애타는 로맨스’는 촬영 현장도 愛(애)탔다.
OCN 새 월화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 연출 강철우 / 제작 가딘미디어)’에서 사랑이 샘솟고 웃음이 넘치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밀당 로맨스를 선보일 성훈(차진욱 역)과 송지은(이유미 역)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포즈와 미소로 현장을 환히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아역 주상혁(동구 역)을 따라 카메라를 쳐다보는 성훈과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웃음이 터진 송지은의 표정에선 이들을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다.
한데 모여 인증샷을 찍는 데 여념이 없는 송지은과 정다솔(주혜리 역), 임도윤(제니 역), 백승헌(이신화 역), 이해인(장은비 역)의 발랄하고 밝은 얼굴도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임도윤과 백승헌, 이해인은 ‘애타는 로맨스’ 현장이 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극 중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송지은과 김재영(정현태 역)의 절친 케미도 돋보인다. 특히 김재영은 촬영 내내 아역 주상혁을 유독 예뻐하고 챙겼다고. 이를 증명하듯 잠든 주상혁을 품에 안고 다독이는 훈남 삼촌 김재영은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은 “이번 드라마는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했고 그런 살가운 기운이 작품 안에서도 많이 느껴지실 것”이라며 “현장 분위기가 좋으니 작품이 사랑스러운 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는 3년 전 ‘달콤한 하룻밤’을 보낸 이후 연애 불구자가 되어버린 남자 성훈과 그런 그에게 신데렐라 구두처럼 ‘뽕 한 짝’만을 남기고 사라진 여자 송지은이 이후 우연히 워커홀릭 까칠 본부장과 그의 사내 식당 신참 영양사로 재회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낼 작품. 4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가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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