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시칠리아로 간 미녀 한채영. 그녀의 동안미모가 여지없이 통했다.
3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선 시칠리아 여행기가 공개됐다.
시칠리아 도착 후 눈을 가리고 목적지로 향해야 하는 고행에 김수로가 불안을 표한 가운데 한채영은 “오늘은 날이 따뜻해서 괜찮을 것 같다”라고 그를 격려했다. 마침내 안대를 벗고 목적지가 공개된 순간, 출연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들의 첫 미션은 항구를 찾는 것. 히치하이킹이 필요한 때를 대비해 김수로는 “채영아, 알았지?”라며 한채영에 웃어 보였다. 한채영은 곧장 김진우에 “진우야, 알았지? 너만 믿는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항구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고, 이에 김수로는 “누구 한 명이 수영을 해서 길을 찾는 건 어떤가?”라고 넌지시 제안했다. 한채영은 “우리 한 팀 아니었나? 김 대표님 왜 이러시나?”라는 발언으로 김수로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길은 있었다. 근처의 배 주인이 이들을 태우고 항구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 것. 배 주인은 서른 살의 남자. 그는 “한채영이 몇 살로 보이나?”라는 김수로의 질문에 “스무 살 같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한채영을 웃게 했다. 한채영은 “센스 있으시다”라며 행복해 했다.
한편 최민용 김태원 윤정수의 목적지는 낭만 가득한 고대 극장이다. 이들은 ‘대부’의 기분을 만끽하며 시칠리아에 빠져들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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