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리턴’ 정은채의 결심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정은채는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이정림 연출)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결혼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던 변호사 금나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극중 금나라는 국내 굴지 그룹의 재벌 2세이자 본부장인 강인호(박기웅)과 결혼, 딸 달래(신린아)를 낳고 평온하게 살아온 인물. 하지만 인호의 내연녀였던 미정(한은정)의 사망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남편 인호로 인해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난 인물.
하지만 인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운 인호를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나라는 둘째를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된 후에야 “내 남편과 아이들의 아빠로 살라”고 말했다.
큰 결심을 한 듯했던 금나라. 그러나 인호의 과거 사건까지 알게 된 그는 결국 그의 곁을 떠났다. 미정의 살인사건의 뒤에 감춰져있던 19년 전 소미의 살인사건의 실제 진범이 인호라는 사실이 알게 된 것.
이처럼 힘든 와중에도 그녀는 자혜, 그리고 정수(오대환)와 민영(조달환)의 변호를 맡아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개척해가는 중이다.
결말까지 4회만을 남겨둔 ‘리턴’. 과연 나라는 인호와의 결혼 관계를 유지할까. 아니면 끝내 홀로서기를 감행할까.
‘리턴’ 측은 “드라마 속에서 유일하게 가족관계를 그려온 인호와 나라 부부였다. 하지만 인호의 살 인혐의와 위선이 밝혀지면서 위태로운 상태”라며 “남은 방송 동안 이 부부를 둘러싼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종영까지 단 한 주 만을 남겨둔 앞둔 ‘리턴’은 21일(수)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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