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무명을 찾아라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김무명을 찾아라(연출 박종훈)’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 ‘김무명’을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과 시즌1 방송 후 무명배우들의 진정성과 차별화된 추리 예능이라는 점에서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김무명을 찾아라’가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늘 1일(목) 오후 8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3가지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정형돈·이상민·효연·김동현 4인 4색 추리자
새 시즌에서는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무명배우를 찾아내야 하는 ‘연예인 추리단’이 새롭게 정비된다. 추리 유경험자 정형돈, 이상민과 새로운 추리자 효연, 김동현이 함께 4인 4색 추리력을 뽐낼 전망. 정형돈과 이상민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능숙하고 예리한 추리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연은 자신만의 촉을 활용한 추리를, 김동현은 관상을 보는 추리로 신선하고 불꽃튀는 활약을 펼칠 계획. 박종훈PD는 “1회에서 효연은 해양 여경찰과의 팔씨름을 하며 귀여운 승부욕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동현은 기본적인 운동실력을 자부했지만 막상 탁구 경기에서 지는 등 허당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며 새로운 추리자들의 매력 포인트를 전헸다.
#커진 스케일, 완벽해진 반전, 강력해진 추리 예능
1회의 추리 무대는 바다 위 해양경찰선 1002함에서 펼쳐진다. 기관실, 중앙갑판, 조타실 등 1002함의 여러 장소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6명의 해양경찰들과 ‘경찰인 척’ 연기를 하고 있는 2명의 무명배우를 구분해 찾아내야 하는 것. 박종훈PD는 “이번 시즌에서는 ‘김무명’이 연기를 선보일 추리 무대의 스케일이 커졌다. 더욱 긴박하고 완벽한 환경 속에서 무명배우를 찾아야해 어려워졌다. 또한 추리 무대 곳곳에 단서와 복선이 숨겨져 있고 극적인 반전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추리 과정 자체의 재미와 맞혀가는 희열이 있을 것”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추리 예능의 귀환을 예고한다.
#’김무명’의 업그레이드된 열연
‘김무명을 찾아라2’에서는 무명배우를 숨겨주는 역할을 했던 ‘추리 설계자’가 없어지고 추리 무대의 규모가 커진 만큼, ‘김무명’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열연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번 시즌 ‘김무명’은 하나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그 삶 자체를 연기해야 한다. 따라서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다고. 특히 1회에 출연하는 2명의 ‘김무명’은 실제 바다 한 가운데 출항한 배 위에서 비상훈련까지 소화해내야 한다. 이들은 실수 없이 해양경찰을 연기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열정으로 완벽 준비해 추리단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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