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리치맨’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9일 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첫 방송된 ‘리치맨’(황조윤 박정예 극본, 민두식 연출)에서는 이유찬(김준면) 김보라(하연수)의 캐릭터 소개,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대면이 그려졌다.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천재 CEO 이유찬은 스마트폰 클릭 한 번으로 회사를 매수, 상상초월 인센티브 지급, 바이크 출근까지 상상초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또한 퇴사 통보를 게임인 양 즐기는 모습,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이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취준생 김보라는 알파고 급 암기력을 가졌음에도 매번 취업에 낙방하는 짠 내 유발자. 하지만 금세 도전을 꿈꾸는 긍정 요정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남녀의 강렬한 첫 대면이 담긴 강연회 엔딩은 다음 화를 기대케 만들었다. 독설을 퍼부으며 취준생들의 말문을 막히게 만든 안하무인 이유찬에게 김보라가 눈을 똑바로 마주한 채 “꿈꾸라고 하셨잖아요”라며 당차게 대답하며 벌써부터 스파크 튀는 티격태격 로맨스를 암시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까. ‘리치맨’을 향한 궁금증이 커졌다. 2회는 오늘(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리치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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