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슈스스’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한혜연 이야기다.
한혜연은 지난 2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이날 한혜연은 윌슨을 안고 등장했다. “다 사연이 있다. 요즘 외로워서 그렇다”고 둘러댔으나, 사실은 윗배를 가리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한혜연은 “2년 만에 나왔다. 스튜디오가 휑하다. 그래도 재미는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혜연은 한 대학교 강의를 준비했다. 메이크업부터 받았다. “한 30년은 젊어지게 해 달라”고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이때 간헐적 단식 중이었다. 학교에서 모델 친구들과 만났고, 통 크게 학식을 쏘며 눈길을 끌었다. “가성비로는 학식이 최고”라는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강연도 굉장했다. 한혜연은 올 여름 패션 트렌드에서 썸 패션까지 공개했다. 모델들과 학생들의 즉석 런웨이도 준비했다. 질의응답에도 성실히 답했다.
“실수 한번 하면 나가기도 싫고, 빛을 보기 싫었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면 함정에 빠져든다. 내 인생에 실패란 없다. 그 실패로 인한 피드백만 있을 뿐. 실수해도 다음에 내가 이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팁을 전하기도 했다.
기안84의 경우, 한의원을 찾았다. 이경제 한의사에게 공황장애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진단 결과, 기안84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것.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기안84는 이사한 집도 공개했다. 여전히 정신없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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