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데뷔 5년차 배우에서 태권도 유망주까지. ‘프듀X101’ 레벨테스트의 막이 올랐다.
3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선 연습생들의 레벨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레벨테스트에 앞서 연습생들과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욱은 “섭외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난 가수가 아닌데 이 방송을 해도 되나. 그런데 데뷔 전이 떠오르더라. 나도 연습생 시절이 있고 데뷔 전이 있었다. 그 간절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또 “여러분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형이 되고 싶다. 나를 최대한 이용하고 활용하라”라 덧붙이며 연습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시즌2와 마찬가지로 최종 데뷔 멤버는 11명이다. 단 이번 시즌의 경우 최종순위발표식에서 10명의 멤버를 정하고, 남은 한 자리는 누적투표수가 가장 높은 연습생이 차지하게 된다.
제1 관문인 레벨테스트도 한층 가혹해졌다. 최하위인 X레벨의 연습생은 자격이 없다고 판단, 그대로 방출되는 것. 이에 배우 박선호는 이보다 잔인할 순 없다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레벨테스트가 시작되고, ‘_지마’의 센터 손동표는 끼를 발산하며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다. 이동욱을 유혹했다는 손동표의 말에 프로듀서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손동표는 A레벨이 아닌 B레벨에 머물렀다. 이에 손동표는 “열심히 노력해서 A레벨을 무조건 차지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이돌 명가로 통하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레벨테스트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이들은 기대이하의 퍼포먼스로 트레이너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트레이너들이 기회를 줬음에도 이들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트레이너들은 “여기 그렇게 어리바리하고 장난 차리고 나온 거 아니다” “의욕이 안 보인다. 주눅이 든 건가. 우린 도움을 주려고 나온 사람들이다. 우리한테 쫄면 나중에 무대에 어떻게 서려고 하나”라고 꾸짖었다. 그 결과 강민희 구정모 송형준은 X레벨에 그치며 방출됐다.
A레벨 연습생도 탄생했다. 위 엔터테인먼트 김요한이 그 주인공. 김요한은 전국대회 우승에 빛나는 태권도 유망주로 이날 세븐의 ‘와줘’를 선곡,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A레벨을 거머쥐었다.
배우 박선호도 ‘프듀X101’에 도전장을 냈다. 박선호는 주연배우로 활약함에도 아이돌의 꿈을 놓을 수 없었다며 레벨테스트를 통해 끼를 발산, B레벨을 선사받았다.
한편 브랜뉴뮤직의 윤정한 이은상 또한 완벽 호흡으로 A레벨에 등극했다. MBK엔터테인먼트에선 남도현이 A레벨로 우뚝 섰다. ‘슈퍼스타K’ 출신의 송유빈 또한 A레벨에 안착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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