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조병규가 반려견과 새벽 산책 도중 ‘스토브리그’에서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윤병희와 우연히 만났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병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새벽 일찍 일어난 조병규는 반려견 조엘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 그런데 이른 새벽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남자와 우연히 마주쳤다. 윤병희였다.
조병규는 윤병희를 불렀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대화를 나눴다. 사실 붙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이들에겐 친분이 없었던 것.
윤병희는 조병규가 이 동네에 산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다고. 윤병희는 이 동네에서 태어난 정통 강남파였다.
그는 왜 아는 척하지 않았느냐는 반응에 “내가 이 동네 산다 하면 안 어울릴 것 같아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3대째 강남에 살고 있는 강남 토박이었다.
윤병희는 “가족들이랑 같이 산다. 결혼하고 나서도 어머니랑 다같이 산다”고 했고, 조병규는 “형 결혼했어요?”라고 깜짝 놀라 되물었다. 윤병희는 “애가 둘이야”라며 사생활을 공개했다.
조병규는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 편의점 커피를 대접했다. 두 사람은 한동네 주민으로서 추억을 공유했다. 윤병희는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며 빵집으로 나섰다.
명절 당일의 브런치 이야기에 박나래는 “강남 사람들의 명절은 다른가 보다”라며 입을 떡 벌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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