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손여은이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여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택시’를 통해 공개했다.
손여은은 8일 방송된 tvN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손여은은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며 “내 인생엔 피아노만 있을 줄 알았다”라고 입을 뗐다.
그런 손여은이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건 기획사 명함을 받으면서부터다. 부산 출신인 손여은은 “그게 너무 신기했던 거다. 나도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 싶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작은 지면 촬영이라도 카메라 앞에 서는 자체가 신이 났다는 것이 손여은의 설명.
그러나 지난 2005년 데뷔한 손여은은 2013년 ‘세 번 결혼하는 남자’로 빛을 보기까지 8년의 무명생활을 지낸 바다.
그녀는 “정기적인 수입이 필요했을 텐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감사하게도 메인은 아니나 광고촬영으로 생활이 유지가 됐다”라고 답했다.
한편 손여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김수현 작가다. 그녀는 김수현의 총애를 받는다는 평에 대해 “그 정도까진 아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김 작가님이 먼저 연락을 주셨다”라고 털어놨다.
김수현이 먼저 전작 ‘구암 허준’을 보고 손여은을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캐스팅했다는 것. 손여은은 “내가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못돼서 너무 죄송했다. 한 번은 너무 감사하다고 연락을 드렸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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