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라미란의 활약이 ‘우리가 만난 기적’을 더욱 뜨겁게 했다.
라미란은 어제(2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백미경 극본, 이형민 연출)에서 형편은 넉넉지 않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 따뜻한 여자 조연화로 분했다.
이날은 첫 방송인 만큼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펼쳐졌다. 연화는 집을 담보로 중국집 만호장을 인수하고 안사장이 됐다. 주방장을 겸하는 남편 송현철B(고창석)과 부유하진 않지만, 알콩달콩 행복한 삶을 보냈다. 그러나 송현철B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행복에 금이 갔다.
깜짝 놀란 연화는 제 남편이 크게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연화가 잠시 한눈판 사이 남편은 급사했고, 연화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라미란은 생활력 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과 급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허망함, 가장으로서의 암담한 감정까지 한 회에 모두 담아냈다. 그의 다채로운 연기가 ‘우리가 만난 기적’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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