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대해 또 언급했다.
5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우성은 “난민은 우리에게 먼 나라 이야기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난민에 대해 반감을 가진 국민들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 사회가 불안한 사회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성은 “개인적인 SNS에 어떤 분들은 걱정의 목소리, 어떤 분들은 원색적인 욕설을 남기신다”며 “모든 댓글을 두 번씩 읽고 왜 이런 목소리를 내는지, 그분들의 감정을 보려고 노력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그럼에도 난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 안에서 난민들을 심사하면 된다. 국제사회 난민협약도 있다. 우리 입장에서 받자 말자의 이슈는 아니다. 국제사회의 약속을 지키면서 국내 사회의 불신과 우려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재차 밝혔다.
정우성은 전 세계 11명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중 한 명이다. 매년 난민들에게 5000만 원을 기부 중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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