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한다는 것. 신이에겐 눈물이 날만큼 행복한 일이었다. 신이 가족이 ‘엄마 나왔어’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를 맞았다.
1일 방송된 tvN ‘엄마 나왔어’에선 신이 모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이가 어머니와 첫 찜질방을 찾았다. 신이는 “이렇게 좋은 곳을 엄마랑 처음 와보네”라며 웃었다. 어머니의 무릎에 편히 누워 “난 부모님이랑 처음 하는 게 많다”라고 자조도 했다. 신이의 어머니는 “좋다. 우리 자주 오자”라고 화답했다.
신이는 “난 가끔 이런데 가면 모녀끼리 오는 게 부럽더라. 엄마도 이런 거 좋아하나?”라고 물었다. 신이의 어머니는 “너무 좋다. 우린 그럴 여유가 없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신이를 내려다보는 그녀의 얼굴엔 애정이 가득했다.
그러나 신이가 “이렇게 또 며칠 있으니까 좋다. 서울 가지 말까?”라고 장난스럽게 물으면 어머니는 “가야지”라고 일축했다. 신이의 어머니는 “네가 며칠 더 있어도 우리 둘이 있으면 좀 그렇잖아”라고 거듭 말했다.
이에 신이는 “왜. 제일 친한 게 모녀 사인데. 왜 우리 식구들은 내 눈을 3초 이상 못 보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튜디오의 신이는 “모녀 사이에 저게 대화가 뭐냐고”라고 푸념, 웃음을 자아냈다.
달라진 건 모녀관계만이 아니었다. 부녀사이도 기분 좋은 변화를 맞았다. 이들은 더 이상 표현에 인색한 부녀가 아니었다.
세 가족이 모여 다정하게 식사도 했다. 신이는 “어릴 때도 이렇게 식사를 한 적이 없다. 이 방송을 하면서 많은 게 바뀌었다. 처음 생각했을 땐 소름 끼쳤는데”라며 웃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수준이라는 MC들의 말에 신이는 “사람이 노력을 하면 달라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세 가족은 거실에 모여 함께 밤을 지새웠다. 신이는 “부모님과 이런 시간을 보낸다는 자체가 감동적이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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