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율희 대 최민환의 육아 전쟁이 발발했다. 율희의 도전은 ‘육아퀸’이 되는 것이다.
30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율희 최민환 짱이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율희는 짱이를 위한 홈메이드 이유식을 만드는 등 육아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을 만큼 분명 어설플 것이란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며 이를 타파하고자 노력 중이라는 것.
교육열도 불타 90만 원에 이르는 위인전 세트도 구입했다. 8개월인 짱이에겐 이르다는 최민환의 만류에도 율희는 “나도 어릴 때부터 위인전을 봐왔다. 정서발달에도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일축했다.
결국 최민환은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최민환의 어머니는 곧장 율희를 찾아 “책도 좋지만 이 책을 짱이가 볼 수 있을까? 짱이한테 어렵지 않을까?”라며 며느리를 설득했다. 그러나 율희는 “아직 이해는 못하더라도 직업적인 부분에서 분야가 다양하지 않나. 분명 도움이 될 거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류현진 위인전’까지 더해지면 최민환의 어머니는 금세 며느리의 편에 섰다. 최민환의 어머니는 응원가로 태교를 할 정도로 열성적인 한화 이글스의 팬이라고.
나아가 최민환의 어머니는 짱이를 야구선수로 만들자며 “위인전에서 보니 야구선수는 허벅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 우리 짱이가 꿀 벅지다. 야구선수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직 이르다는 최민환의 반발에도 어머니는 “뭐가 이르나.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짱이를 뮤지션으로 키우고자 한 바. 이를 위해 아동용 드럼도 선물했다. 반대로 율희는 “짱이가 지폐모델이 될 정도로 큰 위인이 되길 바란다”라며 통 큰 바람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