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새 친구. ‘봄의 여신’ 오현경의 등장에 ‘불청’의 청춘들이 환호했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오현경이 새 친구로 출연해 곡성여행을 함께했다.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미녀배우로 데뷔 31년차의 베테랑이나 리얼 예능은 낯선 것.
오현경은 “촬영 중에 화장실은 어떻게 가나? 그게 궁금하더라”고 묻는 것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또 “다들 내가 오는 거 아무도 모르나? 최성국이나 강경헌 구본승이 보면 놀랄 거다. 이렇게라도 봐야 한다. 본다고 해도 잘 안 보니까”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날 신효범이 오현경을 맞이하고자 나선 가운데 둘은 서로를 알아보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들은 절친한 언니 동생 사이.
오현경이 “너무 좋다”라며 웃으면 신효범은 “여기가 좋다는 건가, 내가 좋다는 건가?”라 짓궂게 물었다. 오현경은 “언니다”라고 화답했다.
오현경은 또 이번 청춘여행이 봄 소풍을 콘셉트로 했다는 신효범의 말에 “낮술 먹는 건가?”라며 눈을 빛냈다.
식사 중에도 오현경과 신효범은 서로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오현경은 “내가 TV를 자주 보지 않는데 어쩌다가 주말 오전에 TV를 틀면 언니가 나오는 걸 보게 된다”라며 웃었다.
한편 오현경의 등장에 청춘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뜨겁게 반응했다. 강경헌이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했다면 양익준은 “너무 웃기다. 나 대학생 때 교수님이었다”라며 웃었다.
김광규는 새 친구를 위해 준비했다며 수줍게 프레디 머큐리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오현경의 박수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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