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마마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새로 이사갈 집을 단번에 사주기로 했다. 마마의 호탕한 면모는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가족 화보 촬영을 하고, 이사갈 큰 집을 알아보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마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부터 함소원은 ‘탑골 요가’ DVD 주문 폭주에 신이 나 DVD에 사인을 하고, 마마는 택배 포장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홈트레이닝’이 각광을 받자 탑골 요가까지 인기를 얻은 것.
그러는 동안 대형 잡지사에서 전화가 왔다. 가족 화보 촬영 섭외 전화였다. 함소원은 섭외에 바로 응했다. 마마에겐 생애 첫 화보였다. 마마는 이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함소원은 마마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다. 시술 견적을 내기 위해서였다. 함소원은 자신이 ‘관상 성형’을 했다면서 돈이 새지 않는 시술로 마마를 안내했다. 견적은 3~400만 원이었다. 함소원은 빠른 효과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다.
시술이 끝난 마마의 얼굴은 확실히 달라졌다. 이중 턱은 삭제됐고, 코도 홀쭉해졌다. 호랑이 미간 주름도 없어졌다. 마마도 전날 고구마만으로 배를 채우는 등 생애 첫 화보 촬영에 노력을 기울였다.
화보 콘셉트는 기묘한 가족이었다. 먼저 개인컷 촬영이 진행됐고, 이어 진화와 마마까지 가세했다. 함소원의 개인컷 촬영에선 스튜디오에서 “연예인 함소원이다”라는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함소원은 으쓱하며 “중학생 때부터 제가 잡지 화보를 찍었다”라고 자랑했다.
가족 화보는 코믹 그자체였다. 슈트를 입은 가족들이 대파를 먹는 모습, 레슬링복을 입은 함소원과 마마가 고부갈등을 표현하는 모습 등이었다. 이 과정에서 함소원이 과거 레슬링 경기에서 상대에게 처절하게 얻어맞아 피를 쏟는 장면이 공개돼 모두를 경악케 했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마마는 아들 부부의 집을 장만해 주기로 했다. 마마는 파파에게 허락을 구했고, 파파도 곧바로 “그래 그래”라며 승낙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와 마마는 인덕원 쪽으로 이사 계획을 세웠고, 부동산을 찾았다.
이들이 처음 방문한 집은 34평 아파트인데 12억 원이었다. 함소원은 비싼 가격에 고민이 됐지만, 마마는 마음에 든다며 계약서를 가져 오라고 했다. 함소원은 한 번에 아파트 계약을 하려는 어머니를 말렸다.
이어 매물 2호를 찾아갔다. 외진 곳에 위치한 빌라였다. 리모델링 중이었다. 어머니는 이 집에도 만족감을 쏟아냈다. 매매 가격은 4~5억이었다. 함소원은 매우 마음에 들어했고, 마마는 함소원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며 계약서를 찾았다.
박명수와 이휘재는 새 집의 명의를 궁금해했고, 마마는 “아들과 며느리 공동명의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단번에 계약을 결정하는 마마를 말리며 파파의 허락을 받은 뒤 연락하겠다고 중개인에게 양해를 구했다. 마마는 그 사이 집이 팔릴까 봐 걱정했다.
이날 방송에선 장민호와 노지훈 누나의 팬미팅을 가장한 소개팅과 김현숙 윤종 가족의 캐나다 여행,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낙지 ‘먹방’ 등이 공개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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