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YG가 억 소리 나는 신사옥의 가치를 자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억 소리 나는 스타들의 소속사 건물 TOP10을 소개했다.
이날 1위는 블랙핑크, 빅뱅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두 사옥의 가치는 약 2,000억원. YG는 지난 2007년 합정동 건물을 28억원에 경매 낙찰을 받았고, 구사옥 인근 부지를 매입해 신사옥을 설립했다. 거대한 신사옥의 가치는 약 1,800억원. 마포구는 ‘복합 관광 공간’ 조성을 위해 YG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위는 보아, 샤이니, EXO, NCT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다. 최근 성수동에 마련한 ‘광야’라 불리는 새 보금자리의 예상 가치는 약 6,000억원. SM은 오피스 건물 6층부터 19층까지 3,500평을 임차 사용하며 월임대료 6억원을 지불하고 있다고. 예전 압구정 건물 900억원에 청담동 건물 400억원의 가치를 더하면 약 1,353억원이다.
3위는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이 소속된 JYP 엔터테인먼트다. 최근 강동구 성내동에 설립한 신사옥의 가치는 약 430억원. 해당 지역은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부동산 가치가 뛸 것으로 예상되며, JYP 신사옥 이전 이후 공시지가 상승률이 배로 올랐다고 알려졌다.
4위는 윤여정, 이승기, 이선희, 이서진이 소속된 후크 엔터테인먼트다. 이선희 매니저로 장기간 일한 권진영 대표가 운영 중인 후크 엔터는 강남 도산대로에 사옥이 자리하고 있다. 2005년 138억원에서 올해 290억원으로 6년 만에 152억원이 껑충 뛰었다.
5위는 역주행 신데릴라 ‘브레이브 걸스’가 소속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다. 과거 서초동과 역삼동 사옥 매각 후 현재 신사옥 오픈 예정인 브레이브 엔터. 사옥 완공 후 건물가치는 2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6위는 FT아일랜드, CNBLUE, AOA 등 여러 가수, 배우들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다. 청담동 사옥으로 약 200억원의 가치가 있다.
7위는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이다. 싸이는 ‘강남빌딩 투자의 달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현재 설립한 신사옥도 원래 가지고 있던 땅에 인근 주택까지 통으로 매입해 토지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77억원에 합지형 건물로 신축한 것으로 현재 가치는 140억원에 달한다고.
8위는 이병헌의 1인 기획사로 시작한 BH엔터테인먼트다. BH는지난 2006년 이병헌이 매니저와 설립한 회사로 현재 이지아, 한지민, 김고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2019년 강남 논현동에 사옥 매입해 현재 가치는 약 120억원이다.
9위는 최근 유재석을 영입하며 화제가 된 안테나다. 유희열 수장을 필두로 아티스트의 보금자리가 된 안테나는 신사동에서 강남구 논현동으로 사옥을 이전해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너무 좋다”는 신사옥의 가치는 약 103억원이다.
마지막으로 10위는 방탄소년단(BTS)가 소속된 하이브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창립 16주년에 사명을 빅히트에서 하이브로 바꾸고 용산구로 사옥을 이전했다. 지하 7층에서 지상 19층에 이르는 큰 규모에 일하는 임직원만 1천여명이라고. 신사옥의 가치는 약 6,000억원에 이르지만, 하이브는 건물을 통임차해서 사용하는 상황으로 보증금 약 171억원, 월 임대료는 약 17억원으로 1년간 임대로로 약 204억원을 지불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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