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봉원이 사업실패로 인한 사채 빚과 그에 대한 아내 박미선의 반응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이봉원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봉원은 “7번이나 사업에 실패하고도 이혼을 안 당한 비결이 뭔가?”라는 질문에 “연예계 쪽에 있다 보니 사업을 잘 모르지 않나. 실패한 확률이 높다. 그러다 노하우가 쌓이는 거다. 방송하면서 또 벌면 되니 소위 말해서 절박함이 약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난 항상 당당했다. 속은 쓰릴지 몰라도 겉으론 전혀 티 내지 않았다. 손도 벌리지 않았다”는 것이 이봉원의 설명.
이에 탁재훈은 “그런데 왜 방송에선 티가 났나?”라고 예리하게 물었고, 이봉원은 “박미선이 내 소재를 많이 써먹어서 그렇다. 이제 그만하라고 했다. 지나가는데 모르는 아주머니가 때리더라”고 털어놨다.
사업실패 후 사채로 7억 빚을 진데 대해선 “방송하고 행사해서 직접 다 갚았다. 아내에게 미안한 건 생활비를 주지 못한 거다. 그래도 아내가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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