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결혼 적령기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3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아이들과 전쟁 박물관에 가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우리가 어릴 때와 달리 박물관을 가면 지금은 정말 잘 해 놨다.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고 산교육이 된다. 가서 한번 즐겨보시고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자꾸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제가 아빠 된 입장에서 누구를 데려와도 마음에 안 들것 같다. 아빠들은 다 그럴 것 같다. 예쁘게 잘 사귀시라. 아이가 많이 웃고 행복한 모습 보면 아빠도 만족하는 거다. 열심히 예쁜 사랑하시라”고 딸바보 아빠의 마음으로 진심 조언을 전했다.
현재 30대 중반이라며 “결혼은 몇 살 때 하는 게 좋겠나”라는 질문에는 “등 떠밀려 결혼하지 말라. 나이가 됐다고 누가 시킨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정해졌을 때, ‘저 남자, 저 여자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 그게 나이 50이 되든 60이 되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행복한 게 중요하다. 당장 놓치기 아까운 분 있으면 결혼하시는게 맞지만 등 떠밀려 하는 결혼은 반대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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