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개승자’가 자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8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아이디어 맛집 신인 팀과 콩트 맛집 김민경 팀이 뭉친 3라운드 후반전 ‘1호선 빌런’ 무대에는 분당 시청률이 6.4%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기록한 분당 최고 시청률 6.4%는 프로그램 자체 최고 기록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웃음 농도가 강해지는 ‘개승자’의 뒷심을 확인할 수 있다.
‘1호선 빌런’은 SNS에서 한 번쯤 본 적 있는 지하철 민폐 캐릭터들을 개그로 풍자한 코너로, 다양한 빌런들의 조합과 현실감 넘치는 디테일한 멘트, 김민경&신인 팀의 수준 높은 연기력 등이 맞물리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지난 9일에는 프로그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윤&변기수 팀의 ‘개승자’ 3라운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대학로에서 개그 공연을 하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한 ‘찐친’ 이승윤과 변기수는 ‘깐부 미션’으로 진행된 ‘개승자’ 3라운드에서도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회의에서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온 두 팀은 대기실과 무대 위에서도 압도적인 흥과 케미를 뽐냈고, 개그 판정단의 웃음을 유발하며 3라운드 전체 1위를 합작했다.
뿐만 아니라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 코너를 위해 고통을 견디며 다리털 제모에 나선 이상호-이상민 형제, 며칠에 걸쳐 드럼 연습을 펼친 이승윤 등 코미디언들의 정성스러운 준비 과정도 담기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2TV ‘개승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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