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준기가 화려한 액션으로 유채파를 소탕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검사가 된 김희우(이준기 분)가 첫 수사에 나섰다.
이날 김희우는 고등학생 박상만(지찬 분)의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겨주며 자신의 조력자로 만들었다. 희우의 제보로 사건을 맡은 장일현(김형묵 분)은 기대 받는 검사가 됐고, 희우는 신뢰를 얻었다.
인생 2회차 군입대를 마친 희우는 7년 후 검사가 되어 김산으로 첫 발령을 받았다. 연수원 수석이 자원해 김산으로 내려온 것에 대해 떠들썩한 가운데 희우는 강원지방검찰청 김산지청장 진석규(김철기 분)에게 “윗선의 미움 받고 좌천 됐지만, 예전의 패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서울로 가고 싶지 않으십니까?”라고 제안했다.
김산은 시장부터 경찰서장, 국회의원, 깡패대장까지 지역 토박이 출신으로 법보다 연출이 더 강력하게 작용하는 지역. 6개월간 접수된 사건 사고를 살펴본 희우는 유채파 불법 도박장 상납 비리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서울로 입성하기 위한 희우의 첫번째 판. 먼저 도박장에 잠입한 희우는 일부러 돈을 잃으며 딜러와 접촉, 조직의 정보를 확보했다. “위험하다. 하지말라”는 석규를 뒤로하고 희우는 유채파의 근거지인 불법 도박장을 휩쓸었다.
희우는 그곳에서 마주한 최고의 싸움꾼 이연석(최민 분)을 조력자로 끌어들이며 판을 정리하는 듯 했지만, 진석규가 희우의 뺨을 때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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