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열심히 일한 당신 즐겨라. 김승현의 가족들이 모처럼 힐링여행을 만끽했다.
28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김승현 가족의 하이난 여행기가 공개됐다.
김승현의 아버지가 “일주일 내내 공장에서 일하고. 그렇게 아등바등 산다고 해서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니고. 이번 기회에 한 번 여행이나 가보자”라고 선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렇게 시작된 중국여행. 김승현의 어머니와 수빈 양은 해외여행이 처음이었다. 김승현의 어머니가 “나는 왜 이제껏 여행도 안 다녀보고 살았나.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밝혔다면 수빈 양은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도 많이 남기고 싶다”라며 바람을 나타냈다.
첫 비행기 탑승. 수빈 양은 “기분이 이상하다. 꾸물거리는 느낌이다”라면서도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구름에 뜬 기분이었다. 하늘에 있는 것처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기내식도 폭풍먹방으로 만끽했다. 이에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가 먹는 걸 저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좋아하기에 내 것도 양보했다. 여행오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이들의 목적지는 중국 하이난. 바다와 수영장을 낀 호텔에 가족들은 감탄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임금님이 살던 궁궐 같았다. 내가 이런 곳에 와보는구나, 싶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본격 일정이 시작되면 가족들은 호텔 밖으로 나가 하이난의 풍경을 즐겼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이런 날이 다 있다. 회춘해서 갈 것 같다. 진작 와볼걸, 매일 눈만 뜨면 일만 하고. 드라마에서나 보던 곳에 오니까 꿈만 같다”라며 만족을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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