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또 한 번 왕빛나의 은인이 됐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명환(한상진)의 마수에서 경혜(왕빛나)를 구해내는 세연(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숙에게 명환과의 내연관계를 들키고도 효정은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경혜와 은 회장을 넘어 위너스까지 찌를 수 있는 무기를 명환에게 쥐어주겠다며 여전한 적의를 드러냈다. 알고 보니 효정과 경혜는 원한관계로 엮여 있는 사이.
이어 효정은 영숙을 호출해 “방금 알았어. 홍세연과 금영숙, 둘 사이에 모녀 사이 이상의 비밀이 있다는 걸”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은 회장도 없는 저택에 경혜를 두고 달려올 만큼의 큰 비밀. 이에 영숙은 눈에 띄게 당황했다.
경혜는 거듭되는 명환의 협박에 “어디 한 번 밝혀봐. 할아버지가 가만 안 둘 테니. 이혼서류나 가져와”라고 강하게 일갈하나 비밀은 하나 더 있었다.
20년 전 수십 여 명의 사상자를 낸 공장사건의 책임자가 바로 은 회장이었던 것.
경악한 경혜에 명환은 “뺑소니 일은 이제 잊자. 판이 더 커졌어. 이제부터 너와 은 회장, 둘 다 모든 걸 걸어야 할 거야”라고 이죽거렸다.
나아가 경혜의 목을 조르며 그녀를 위협했다. 마침 위너스를 찾은 세연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 명환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마지막을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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