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히든싱어5’가 원조가수 강타 편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17일 JTBC ‘히든싱어5‘가 첫 방송됐다. ‘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즌 5의 첫 주자로는 강타가 출연했다. 강타는 “섭외를 받고 의아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제 모창을 하는 분이 없으셔서 저를 섭외해서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강타의 판정단으로 HOT의 토니안, 젝스키스의 은지원과 강성훈이 출연했다. 또한 효연과 루나도 자리를 빛냈다.
미션곡 ‘캔디’로 포문을 연 원조가수 강타와 모창가수들. 35표의 모창능력자가 탈락한 가운데 강타가 32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역대급 충격을 안겼다. 탈락자와 불과 3표차였다.
두 번째 라운드에선 ‘북극성’으로 대결을 펼쳤다. 강타는 이 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표를 받아 원조가수의 위엄을 세웠다.
세 번째 라운드의 미션곡은 HOT의 ‘빛’이었다. 모창능력자들의 소름끼치는 노래에 판정단은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랩 파트에 이재원이 깜짝 등장, 무대를 빛내주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충격반전이 펼쳐졌다. 3라운드에서 강타가 46표를 받아서 탈락자로 호명된 것. 강타도 판정단도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강타는 “‘빛’을 부르면서 내가 제일 안똑같다란 생각을 하면서 불렀다”고 털어놨다.
최종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 강타. 그는 최종라운드에서 60표 이상 받지 못하면 여장을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강타와 모창능력자들은 최종라운드에서 ‘사랑은 기억보다’를 불렀다. 이날 책받침 강타 김민창 씨가 최종우승자가 됐다. 강타는 60표 이상을 받지 못해 여장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강타는 방송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장 벌칙 영상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3년 만에 돌아온 ‘히든싱어5’는 더욱 강력해진 모창능력자들의 활약에 반전과 이변이 속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히든싱어5’가 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믿고 보는 인기예능으로 활약해줄지 기대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히든싱어5’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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