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2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측이 김고은 김경남의 환상의 호흡을 공개했다.
김고은 김경남은 각각 어린 시절부터 ‘경찰청 사람들’에 꽂혀 직접 경찰이 되기까지 한 정태을과 무덤덤한 괴물 형사 강신재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한민국 강력 3팀 ‘을재 듀오’의 시작을 알리는 ‘참교육 현장’이 담겼다. 태권도복을 입은 채 서로를 경계하는 김고은 김경남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고은은 확신에 찬 단호한 표정으로 태권 고수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김경남은 길거리 고수답게 교묘한 심리전으로 김고은을 도발한다.
불꽃 튀는 눈치싸움의 끝은 순식간에 김경남을 메다꽂아버린 김고은이 승리의 미소를, 굴욕적인 패배를 맛본 김경남이 충격받은 눈빛을 드리우면서 마침표를 찍는다. 과연 어떤 참교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해 11월, 기싸움부터 몸싸움까지 진행되는 촬영을 앞두고 김고은은 액션팀과 함께 자세부터 동선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나갔고, 김경남은 부상 방지를 위한 낙법등을 재차 연습하며 꼼꼼하게 준비를 마쳤다. 이어진 본 촬영에서 두 사람은 즉석 멱살잡이 애드리브까지 펼치며 유쾌하게 촬영을 마무리 했다는 후문이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려나가는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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