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포트=이혜미 기자] 전소민에서 오나라까지 ‘식스센스’의 여성 출연자들이 가짜 치킨집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제시는 유재석을 향한 무한애정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선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짜 찾기에 도전했다.
첫 후보는 닭 벼슬 꼬치를 주 메뉴로 내세운 치킨집. 생소한 닭 벼슬 꼬치에 제시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경악을 쏟아냈다.
반대로 김민석과 전소민은 용기 있게 꼬치를 맛보곤 “맛있다”며 입을 모았다. 쫄깃한 도가니 식감이 난다고.
오나라와 유재석 역시 “쫀득하면서 바삭하고 간장양념도 맛있다” “맥주 안주로 딱 좋다”고 칭찬했다. 특히나 유재석은 “여긴 진짜 같다”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소민은 “먹으면 다 진짜 같다”고 공감하면서도 “사장님이 너무 훈남이라 의심스럽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 역시 시식 순간 유재석의 먹방을 촬영한 사장님의 반응에 주목, “가짜다. 보통 가게 주인은 맛 평가를 기대하며 손님 눈치를 보지 절대 사진기를 들지 않는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오나라는 “유재석의 팬인 거 아닌가?”라 일축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동 중에는 막간을 이용한 ‘고백 쇼’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시는 “아빠가 미국에 계시니까 유재석이 내 한국 아빠 같다”며 “우리 아빠는 정말 날 보호해준다”고 고백, 유재석을 감동케 했다.
제시는 또 “요즘 예능 출연이 잦지 않나. 늘 걱정을 한다. 욕먹진 않을까, 하면서. 촬영 끝나면 유재석에게 ‘내가 싸가지 없게 굴었으면 죄송하다’며 메시지를 보낸다”며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제시 캐릭터가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보다보면 진심을 알게 될 거다. 표현의 문제지, 나쁘다고 생각 안할 것”이라는 말로 제시를 격려했다.
한편 ‘식스센스’ 두 번째 후보는 바로 초코치킨집. 진한 초코를 가득 뿌린 초코치킨을 맛보며 김민석은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제시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이건 디저트라 생각해야 한다. 치킨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고, 오나라는 “먹는 순간 진저리가 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오나라는 “이상하게 진짜일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이 ‘식스센스’ 아닌가. 가장 반전일 것 같은 곳이 진짜일 것 같다”고 추리를 덧붙였다.
이어진 최종 선택의 시간. 세 곳 중 가짜는 닭 벼슬 치킨집이었고, 전소민 오나라 제시 미주가 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형태만 남은 폐건물이 치킨집으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식스센스’ 출연자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식스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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