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디스토피아 세계의 징벌자와 희망으로 맞붙는 지성과 진영의 브로맨스 케미를 향한 기대감이 뜨겁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지성(강요한 역), 김민정(정선아 역), 진영(김가온 역), 박규영(윤수현 역)이 뭉쳐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악마판사’는 각기 다른 개성과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알려 조합에 따라 색다른 무드를 자아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라이브 법정 쇼를 이끌 시범재판부 소속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 역으로 분할 지성과 배석판사 김가온(진영 분) 역의 진영의 매치가 이목을 끈다.
악인들을 피도 눈물도 없이 처단하며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과정을 파헤칠수록 물음표를 잔뜩 세우게 하는 강요한과 그런 그를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잃어버린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김가온이 한 법정 안에 공존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앞서 공개된 영상들 속에서도 재판의 개념을 두고 전혀 다른 양상으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치열한 이념 싸움이 짐작되는 바, 강요한과 김가온의 대립이 어떤 재미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두 캐릭터에 온전히 스며들게 할 지성과 진영의 연기 호흡 역시 주목되는 상황. 탄탄한 연기력과 작품을 향한 애정으로 캐릭터를 심도있게 연구해온 두 배우가 강요한과 김가온을 어떻게 완성해낼지 더불어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브로맨스까지 기대된다.
진영은 “김가온에게 강요한은 ‘자석’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끌어당긴다”며 극 중 강요한과 김가온의 관계를 자석에 비유했다. “지성 선배님과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연기하며 혼란스러울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잡아 주시고 끌어주셨다. 덕분에 현장에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며 고마웠던 마음까지 전해 벌써부터 두 배우가 보여줄 판사들의 브로맨스가 기다려진다.
지성과 진영의 불꽃 튀는 브로맨스가 펼쳐질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오는 7월 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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