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과 장도연이 설렘을 선사하며, 마치 실제 신혼부부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했다.
15일 방송된 MBC 토요 예능 ‘우결’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이 이어캔들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에 꽂고 불을 붙이는 이어캔들을 준비해온 장도연. 최민용은 그녀의 귀에 이어캔들을 꽂았고 장도연은 간지러운 듯 웃음을 쏟아냈다.
달달함도 잠시 귀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최민용은 괜찮으냐며 솔직히 무서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로맨틱한 장면을 상상했던 장도연은 “꺼야 될 거 같다”며 민망해했다.
최민용은 이번엔 자신의 귀를 파 달라며 누웠다. 장도연은 2002년에 파고 못 팠다는 그의 말에 “숟가락으로 파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귀 내주면 다 내주는 거다”라며 말을 보탰다.
다음날 아침에는 봄비가 내렸고, 최민용은 아날로그 라디오를 가져와 노래를 들었다. 이어 장도연은 최민용이 면도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고, 면도기를 받아든 후 서툴지만 정성껏 면도를 해주어 달달함을 더했다. 장도연은 “약간 긴장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최민용은 아내를 위해 손수 아침을 차렸다. 시래기 무침, 시래깃국, 시래기 밥까지 시래기 한상차림을 차려왔다. 장도연은 이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손수건을 내밀었다.
손수건에는 최민용의 캐릭터가 7개나 수놓아져 있었고 최민용은 자수 손수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최민용에게 도장을 받았기 때문에 서툰 솜씨지만 만들어봤다고 말했고, 최민용이 좋아하자 만들길 잘했다며 흐뭇해했다.
그는 손수건에서 향기가 나자 부끄러워했고, 두 사람에게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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