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선수가 끼를 방출시키며 예능감을 뽐냈다.
31일 전파를 탄 JTBC ‘아는형님’에서는 팀추월 국가대표 선수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이들의 출연에 “메달리스트가 온 건 처음”이라며 반겼다.
이날 정재원은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아는형님’과 ‘무한도전’을 꼽았는데, “유재석이 연예대상 나올 때 응원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강호동은 왜 싫으냐고 몰아갔고, 정재원은 싫어하는 게 아니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러면서도 정재원은 “어쨌거나 강호동보다 유재석이 좋다는 거지?”라는 김희철에 물음에, “지금은…”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민석은 강호동이 좋다며 “1박2일에서 보니 귀엽고 재밌더라”고 말해, 강호동을 흐뭇하게 했다.
이승훈은 원래 TV를 보지 않았는데 결혼 후 아내와 ‘아는 형님’을 보게 됐다며, “난 경훈이 재밌더라. 한마디씩 할 때 재밌어”라며 민경훈을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입학신청서 확인 시간. 세 사람은 씩 웃으며 나란히 섰고, 마치 팀추월 게임을 하듯 스튜디오를 가로질러 신청서를 이수근에게 전해 형님들을 폭소케했다.
김민석은 장래희망으로 IOC 선수위원을 언급했고, 이승훈은 장래희망이 주부라며 “집안 일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과 멤버들의 게임 대결이 펼쳐졌다.
이승훈은 자신의 장점으로 2단 줄넘기를 꼽았고, 형님들과 2단 줄넘기 대결을 벌였다. 멤버들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승훈은 가볍게 40회를 넘기며 형님들을 따돌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변신’이 장점이라는 정재원. 그는 옷을 빨리 갈아입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과 선수들의 옷 갈아입기 게임이 시작됐지만, 이수근을 따라올 자가 없었다. 이수근은 김민석, 정재원과의 옷 갈아입기 대결에서 모두 이기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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