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조정치 패밀리가 ‘슈돌’에 떴다.
27일 방송된 KBS2 ‘슈돌’에선 조정치 정인 은이 양이 첫 등장했다.
은이 양은 사랑스런 미소의 소유자로 등장부터 조정치와 정인을 닮아 다양한 악기 장난감으로 음악성(?)을 뽐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인은 뿌듯함을 느낀 것도 당연지사.
조정치는 “은이에게 첫 눈에 반했다. 40년 평생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모든 게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작게는 우리가정, 크게는 우리나라. 다 잘됐으면 좋겠다. 우리 은이가 살아갈 세상이기에”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정인은 “조정치가 원래 절망적인 사람이었다. 그런데 은이가 태어나고 희망적인 사람이 됐다. 조정치 육성 시뮬레이션을 하는 느낌이다. 결혼으로 책임감 수치를 올리더니 이젠 아예 딸 바보가 됐다”라며 웃었다.
이날 조정치는 ‘슈돌’로 독박육아에 도전한데 대해 “육아 때문에 아내에게 공백이 생겼다. 굉장히 안타까웠다. 아내도 갈증이 있었다. 짧은 시간이어도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정작 부녀를 두고 집을 나서야 하는 정인의 얼굴엔 불안이 가득했다. 은이 양에게 “아빠를 잘 부탁한다”라고 당부했을 정도. 이에 조정치는 “나한테 은이를 부탁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녀의 일상은 어떨까. 조정치는 은이 양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이 양을 위해 오래 길러온 수염을 깎기도 했다. 은이 양의 뽀뽀에 조정치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조정치 부녀 외에도 고지용과 승재 군, 샘해밍턴과 윌리엄, 이동국과 오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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