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상진이 박하나에 접근했다. 목적은 이호재가 남긴 비밀 금고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세연(박하나)과 명환(한상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경혜(왕빛나)는 영숙(최명길)의 조언대로 은 회장이 남긴 유품을 세연에게 돌려주나 이는 가짜였다. 경혜의 의중을 의심하는 재준(이은형)과 달리 세연은 경혜가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며 속아 넘어간 모습을 보였다.
현재 수란은 세연에게 아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영숙에게 간호를 맡긴 상황. 영숙도 세연의 수란의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영숙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경혜는 명환을 불러들였다.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아군이 명환이라고 판단한 것.
나아가 명환은 은 회장의 비밀금고를 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거드름을 피우는 것으로 경혜를 놀라게 했다.
이 금고는 은 회장이 세연에게 남긴 것으로 유전자 검사로 친자확인을 받은 자만이 열 수 있다.
한편 이 사실을 모르는 세연은 수란과의 시간을 만끽했다. “사랑해”라는 세연의 고백에 수란은 애써 눈물을 억누르며 웃었다.
그런 모녀를 보는 영숙은 착잡한 얼굴이었다. 영숙은 ‘세연일 위해서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더 오래 살아줘’라며 눈물을 흘렸다. 세연도 그런 영숙의 지극정성에 감동을 받았다.
이날 세연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명환이다. 세연은 “회장 자리에서 쫓겨나고 사채업자들에게 도망 다니는 주제에. 나 너 같은 인간 상대할 기분 아니야”라며 돌아섰다.
그런 세연에 유품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명환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