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더 이스트 라이트의 멤버 이석철 이승현이 이번 폭행사건과 관련 눈물의 심경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더 이스트 라이트의 멤버 이석철 이승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이석철 측은 문영일 프로듀서를 폭행혐의로, 김창환 회장을 방조 및 교사 혐의로 고소한 바.
이에 김 회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이석철은 “아버지 같은 마음이 아니라 우리를 사업 상품으로 보셨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회장님께 갖고 있던 신뢰가 확 무너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석철은 또 김 회장의 재발방지 약속 이후에도 문 프로듀서의 가혹행위는 계속됐다며 “회장님이 그 부분에 대해 약속을 지킨다고 하셨지만 이제는 부모님께 폭행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한 시간 동안 갑을관계 교육을 받고 기합도 받아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승현은 “‘너는 추잡한 아이다’ 욕을 하시더라. 너무 힘들어서 한강에서 떨어지려고 생각도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승현 이석철에 따르면 이들은 14살 나이에 처음으로 폭행을 당했다. 멤버인 이우진 역시 초등학생의 나이에 폭행을 당했다고.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더 이스트 라이트 4인은 침묵을 고수 중인 상황. 김 회장은 이러한 멤버들의 침묵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한다고 주장 중이다.
이석철은 “기자회견 후 멤버들과 연락하지 못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할 용기가 안 나더라”고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