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종국이 김정남을 위한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했다. 상대는 원조디바 김완선이다. 과연 김종국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종국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동료 김정남의 꿈을 이뤄주고자 김완선의 집을 방문했다. 김정남은 오랜 김완선의 팬으로 그의 ‘완선 사랑’은 현재 진행형이었다.
마침 김완선의 여동생이 함께하면 김정남은 “어떤 스타일의 형부가 들어왔으면 좋을 거 같나?”라고 대놓고 물었다. 자신이 김완선보다 연하인 점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에 김완선의 동생은 “연하든 연상이든 언니를 웃게 하고 친구처럼 편한 남자였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당사자인 김완선은 “가치관과 취미가 비슷하면 좋을 거 같다”라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에 김정남은 취미를 어필하고자 “난 집에서 TV를 틀어놓고 소파에 누워 책을 본다”라고 밝히나 역효과였다. 김완선 자매가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김종국은 “연하면 연하답게 사람 말귀 좀 알아들으라. 말귀도 못 알아들으면 어떻게 하나”라며 답답해했다. 김완선의 동생은 “언니를 정말 좋아하나보다”라며 웃었다.
김완선에 따르면 자매의 어머니는 딸들의 연애와 결혼에 관여하지 않는 스타일. 이에 김정남은 “우리 부모님도 내게 결혼 얘기를 안 하신다. 전에는 괴물만 잡으러 다녀서 그랬다”라며 공감토크를 이어가려 하나 과거 게임중독만이 강조될 뿐이었다. 이에 김종국은 물론 스튜디오의 출연자들도 입을 모아 답답함을 표했다.
이날 김정남과 김종국이 선물로 준비한 건 캣타워다. 유기 묘들과 생활하는 김완선에겐 최고의 선물이나 여기에도 함정이 있었다. 캣타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김정남이 체력적 어려움을 보인 것. 이에 김완선의 동생은 “신체나이도 봐야겠다”라고 농담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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