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명길이 김해숙을 찾아간 가운데 김소연이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선 강미리(김소연)가 전인숙(최명길)의 거짓말에 다시 상처를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강미리는 전인숙에게 딸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딸은 어디 있느냐고 돌직구를 던지며 전인숙이 친딸 강미리의 정체를 눈치 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인숙은 강미리가 자신이 버린 딸임을 눈치채지 못했고 오히려 거짓말로 그녀를 아프게 했다.
전인숙은 자신이 한성그룹 재벌가에 입성했을 때 자신의 뒤를 캐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지금 딸은 미국에 있다. 대학까지 그곳에서 마치고 정착해서 잘 살고 있다”고 말해 강미리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사람들이 늘 자신이 재벌남편과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 했다며 “그래서 딸을 미국으로 일찍 보냈다. 가십거리 좋아하는 기자들로부터 보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강미리는 화장실에서 몰래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미리와 헤어진 전인숙은 자신에게 당돌한 질문을 했던 강미리의 행각에 대해 괘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인숙은 과거 딸을 버렸던 당시를 다시 떠올렸다. 그녀는 버려진 상황에서 눈물만 흘리는 딸을 보며 “너 왜 아무말 없어. 같이 가자고 해야될 거 아냐. 엄마 어디 가냐고 같이 가자고 해야지. 너 바보야? 독해고 독해져야지. 왜 엄마 안불러”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다시 만나면 꼭 엄마를 놓치면 안된다고 딸에게 당부하고 떠났다.
전인숙은 딸을 버리고 떠났던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어 그녀는 홀로 차를 운전해 어딘가로 향했다. 그녀의 차가 선 곳은 강미리를 키워왔던 박선자의 식당이었다. 박선자가 식당문을 닫으려던 차에 전인숙이 들어왔다. 이어 박선자가 영업이 끝났다고 말하는 순간 전인숙은 “형님”이라고 말하며 박선자를 충격에 젖게 만들었다.
전인숙이 딸을 키워온 박선자를 찾아간 가운데 전인숙이 강미리가 자신의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 될지 두 모녀의 운명에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전인숙이 아들처럼 키워온 한성그룹 후계자 한태주(홍종현)가 강미리와 한강데이트를 즐기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