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호평의 양식집에서 혹평의 꼬치집까지. 여수 꿈뜨락몰에 대한 솔루션이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은 여수 꿈뜨락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은 꿈뜨락몰 문어집과 돈가스집을 방문했다. 문어집 주력메뉴인 해물라면에 대해 백종원은 “해물이 아깝다. 이렇게 많은 해물이 들어갔는데 해물 맛이 안 난다”라고 혹평했다.
백종원은 그 이유를 찾고자 주방으로 갔다. 백종원에 따르면 홍합의 모양을 살리고자 홍합을 삶아서 사용, 이 때문에 해물의 맛이 충분히 담기지 못했다고.
백종원은 돈가스집에 대해서도 경양식 돈가스와 일식집 돈가스를 합친 건 신선한 시도였으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백종원은 양식집을 찾아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맛봤다. 양식집 스테이크는 고기의 선도 등을 이유로 혹평을 받았으나 파스타는 달랐다. 5천 원이란 가격이 무색하게 훌륭한 맛이라고. 백종원은 주방점검 후 “모범사례가 있다. 예상했던 대로 좋다”라며 무사통과를 선언했다. 이에 사장 부부는 눈물을 흘렸다.
혹평의 꼬치집은 어떨까. 앞서 꼬치집은 수제꼬치를 표방하고도 기성품을 사용한 것도 모자라 충격적인 위생관리로 백종원의 분노를 산 바. 여기에 꼬치집 사장의 거짓말까지 더해지면 백종원은 솔루션 보류를 선언했다.
꼬치집 사장이 거짓말을 인정한 뒤에야 백종원은 꼬치집에 새 기회를 줬다. 두 번째 촬영이 시작되기까지 2주간 꼬치집은 위생관리에 힘썼다. 후드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나 냉장고 등 주방 전반은 깔끔하게 정리됐다.
이제 남은 건 시식 뿐. 이날 꼬치집은 기성품이 아닌 수제꼬치로 백종원의 시험대에 올랐다. 과연 꼬치집이 백종원의 입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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