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최종 레벨테스트에 앞서 방출이 예고됐던 X레벨 연습생들이 새 기회를 부여 받았다.
10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선 ‘_지마’ 맞춤 수업이 공개됐다.
타이틀 곡 ‘_지마’의 수업이 시작되고, X레벨 연습생들은 합숙소를 떠났다. 다행히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특별 맞춤 수업이었다. ‘프듀X’의 X는 미지수 연습생들, 그러니까 X레벨의 연습생들을 의미했던 것.
이에 따라 김민규 이유진 송형준 등이 새 기회를 부여 받았다. 특히나 송형준은 댄스리더로서 의욕을 보였다.
첫 레벨테스트 당시 자신감 없는 태도로 X레벨에 머물렀던 송형준이 용기를 낸 것. 송형준은 “내가 모두를 X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이튿날 수업에 이르면 X레벨 연습생들은 연습부족을 지적 받았다. 이우진만이 밤새 안무연습을 한데 대해 권재승은 “똑같은 상황에도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다. 그 한명이 기준이 된다. 나머지는 기준 미달이다”라고 꾸짖었다.
최영준 역시 “여기 장난하러 왔나? 지금 선생님들 앞두고 장난치나?”라며 호통을 쳤다. 송형준에겐 리더 자격이 없다며 쓴 소리도 했다. 송형준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최영준이 이대로 수업을 할 수 없다며 연습실을 박차고 나서면 송형준은 “내 잘못이 제일 크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다 미안했다. 춤만 잘 춘다고 리더가 되면 아무나 해도 되겠지, 생각했다. 정말 미안했다”라고 토해냈다.
그러나 X레벨 연습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이어갔다. 이에 최영준은 “감동 받았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프듀X101’ 실시간 투표에선 ‘태권소년’ 김요한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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